31화 – 이.발.소.(2015년 12월 28일 녹음)

팟빵에서 듣기     |     아이튠즈에서 듣기


2015년 12월 28일 녹음방송 이주의 발전을 소개합니다. 2015년 12월 28일 녹음


이주의 발전을 소개합니다.

이 / 발 / 소

한주에 하나씩 자가발전 멤버들이 엄선한 IT/서비스의 뉴스를 얕게 파헤쳐봅니다!
31화에 방송된 내용은 2015년 12월 28일 녹음 된 내용을 기준으로 합니다.

ar 사본

amd_ibs

검열을 알리는 HTTP 451 에러코드, 인터넷 표준으로 지정

우리가 인터넷을 하다보면 가끔씩 “불법, 유해정보 사이트에 대한 차단안내”라는 말과함께 요청한 사이트가 뜨지 않고 warning.or.kr 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러코드 451에 대해서 알기전에, 먼저 warning.or.kr에대해서 알아봐야할것같은데요. warning은 방송통신심위위원회가 운영하는 차단사이트로 마약, 음란, 혹은 자살 등 범죄를 조정하는 사이트에대하여 심의 후 차단,혹은 삭제 결정이 내려지면 warning.or.kr로 연결이되는 것이죠. warning에대한 자세한 분석은 일간워스트의 운영자인 이준행님의 블로그에서 더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블로그의 경우 DNS 응답을 바꾸어서 컴퓨터가 서버를 찾는 방법을 다르게 알려주거나, 사용자가 서버와 주고받는 패킷자체를 감시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warning.or.kr으로 연결을 하고 있습니다. (링크: http://blog.rainygirl.com/?p=2521)

자, 이제 조금넘어가서 우리가 인터넷을 하다보면 “404 Not found”라는 말을 자주 보곤 하죠. 여기서 앞에서 404는 무엇을 뜻할까요?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들은 말을 길게 하는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짧게 짧게 코드로 지정하여 코드만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해두었죠. 우리가 인터넷을할때 무심코 치는 http 는 일종의 약속인데요. 이약속에 어떠한 내용으로 응답을 할것인지에대한 약속을 코드화 해두었습니다. 404는 “그거 없는 문서인데?”라는 것을 약속해둔것이죠. 권한이 없는등 접속이 금지된 파일에는 403, 서버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면 500 등 으로 구분하여 처리하고있고 성공하면 200 을 사용자의 컴퓨터에 보내면 컴퓨터는 “아 성공했구나”라고 알게되면서 데이터를 출력합니다. (재미있는건 418 이라는 응답코드도 있는데 이건 “나는 주전자야”라는 응답코드 인데, 1998년에 만우절 농담으로 제안된 내용.)

자 이제 두가지의 연관점을 찾아봐야할 때 입니다. 2013년 제안된 응답코드 “451”은 SF소설 ‘화씨 451’에서 영감을 받아 제안한 에러코드로 “법적인 이유로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의미인데요. 지난 22일 http 규격을 제정하는 IETF에서 이 응답코드 451 제안을 받아들여 <인터넷 표준>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한국, 중국, 러시아는 국가의 판단아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할 인터넷에서 규제를 하고 있는 국가이고 이에대한 일환으로 위에서 설명한 warning.or.kr 을 보게 되는것이죠. 기존의 200이나 403, 404와같은 오류코드는 서버가 되돌려줬다면 451은 국가나 ISP(인터넷 사업자, 예: 올레, LGU+등…) 에서 차단하게되는데 우리나라와같이 warning.or.kr로 이동시켜버리는 비표준적인 방식보다는 에러코드 451과같은 표준으로 차단하는게 차라리 낫겠죠?

어쩌면, 우리나라는 에러코드 451에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warning.or.kr 로 리다이렉팅 되는 지금도 검열하는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거든요. 오히려 이러한 인터넷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가 더 많이 사용되는 코드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영국정부는 2012년 토렌트 공유사이트인 파이어럿베이를 국가차원에서 차단하기로 결정하였고 이때는 ‘권한 없음’을이용해서 403으로 연결하였지만, 이 경우 이제 451이라는 표준을 이용하여 차단할 수 있게 되겠죠. 앞으로 불법 드론 항로 공유사이트, 혹은 총이나 칼의 도면을 공유하는 3D프린팅 사이트와 같은 사이트에도 에러코드 451을 통해 차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표준제정이 큰 반향을 일으킬지는 모르겠지만, ‘차단’에대한 표준이 정해진것은 이례적인 일로 정부가 정보에 액세스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므로 앞으로 인터넷 자유에 어떤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되네요.

좀 더 자세한 기사
Motherboard – The HTTP 451 Error Code for Censorship Is Now an Internet Standard http://motherboard.vice.com/read/the-http-451-error-code-for-censorship-is-now-an-internet-standard

아망드 “표준”이 생겼다는거지 해도된다는건 아닙니다
이긍정  차라리 warning.or.kr에 광고 붙이는게 더 효율적일 듯
은실장 화씨451은 종이가 불타기 시작하는 온도입니다.


eun 사본

esj_ibs

중국 테러방지법안 통과   

지난달 전 세계 여론을 충격과 슬픔으로 밀어넣은 파리 테러사건 이후 테러에 대한 공포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지난 27일 소위 “테러방지법”을 법률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은 IT업체들이 중국 공안의 수사를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암호화 기술을 해독하는데 협조해야한다는게 핵심입니다. 본래 법 제정 초기에는 심지어 중국 정부가 요청한 백도어를 내장해야 된다 등의 조항이 있었으나 다행스럽게도 (?) 해당 조항들은 삭제돼었다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중국 정부는 이 법이 테러에서 자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인권단체, 기업,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이 법의 악용 우려때문에 강하게 반대하고있습니다. 위의 암호화 기술을 해독하는데 협조해야한다는 부분이 “기술지원 수단을 제공한다” 고 명시하고있어서 상당히 포괄적 해석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우려라고 하는군요.

국내에서도 “테러방지법”이 말이 많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의 테러방지법은 중국의 테러방지법보다 더 심각한 내용들을 담고있는게 사실입니다.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언제든 감청도청을 합법적으로 감행할 수 있고 의심만으로 이를 행할 수 있는 법안이 “논의” 된다는게 참 믿기 힘든 현실입니다.

모쪼록 해외 여론이 말해주듯 0.001%의 위험인물을 위해 99.999%의 기본권을 삭제할 수 있는 이러한 법안들이 현실화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테러는 방지해야하지만 테러방지를 빙자한 정치놀음이 아닌, 진정 안전을 위한 제도가 필요할 것 입니다.

좀 더 자세한 기사

ZD Net : “암호화 풀어라” 중국 테러방지법 통과  뉴스보기

아망드 안좋은건 빠르게 벤치마킹!
이긍정 꼭 찬성하는 건 아니지만 뭐 굳이 필요하다면..
은실장 무섭습니다. 이제 정말 빅브라더가 올 것 같아요 덜덜


positive

lgj_ibs

트윗으로 드론도 조종을?

우리의 여력이 없는 트위터가 트윗으로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드론을 조작하는 것은 무선조종 자동차를 조종하듯 무선 리모컨을 가지고 비행을 조종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죠. 그럼 트위터로 드론에 이렇게 멘션을 보내면서 조종을 하는 것일까요?
“@drone388123 turn right and send me picture”
트위터에서 낸 특허는 이렇게 단순한 내용이 아닙니다. 사용자의 직접적인 명령보다 트위터 사용자의 멘션, 리트윗, 마음 등의 반응을 활용해 드론을 조종한다고 합니다.

여력이 없고 병든 새라고 부르지만, 트위터는 여전히 지역 기반이나 관심사 기반의 이슈가 확산되기 가장 좋은 플랫폼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빅데이터 분석에도 트위터가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니 이런 트위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드론이 움직이는 것은 아마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미 아마존에서는 드론을 이용해서 물건을 배송하고, 미국에서 드론 등록제가 시행되면서 이트람ㄴ에 4만대가 넘는 드론이 등록되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방송사에는 촬영에 가장 필수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로 드론 촬영이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요?

아마 이런 트위터의 특허를 활용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강변북로에 사고 났나?’라는 트윗이 올라왔을 때 서울시 교통정보과에서 운영하는 드론이 해당 지역으로 출동해 영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는 것이 트위터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특허에 대해 짧은 두 단어로 답변했다고 합니다.
“Drone selfies”

트위터가 이미 서비스 중인 1인 방송 서비스 ‘Periscope’와 정보 확산에 효과적인 트위터. 그리고 드론까지 3가지가 만난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타나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국내에도 어서 드론과 관련된 정책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금지 정책 말고요!)

좀 더 자세한 기사
dongA.com: 트위터로 드론 조종하는 시대 오나-http://news.donga.com/3/08/20151225/75575372/1

아망드  트위터와 드론? 잘 어울리는 매쉬업일런지.
이긍정  인공지능이 들어간 드론이 혼자 뻘트윗 하면서 돌아다니면 되겠다
은실장 차라리 “드론이 트윗을 하는 특허!” 라고 광고하는게….. ㅠㅠ 어휴

Comments

comments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