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화 – 자가발전 연말정산: 자가어워즈 (사진,음악,음식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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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장의 선곡 : The Imperial March (SoundTrack of Starwars V) – The City Of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 

한 주의 쉬엄쉬엄을 보내고 자가발전 삼인은 다시 한 자리에 앉았다. 이번주즈음하여 (어쩌면 소재가 떨어진 것 일까) 30화를 맞이하였고, 30화 + 연말을 기회삼아 그들은 “1년 결산” 을 그럴싸하게 기획하였다. 아무도 알아주지않지만 그들만의 “어워~드” 를 진행하고 건방지게도 ‘자가어워즈’ 라고 칭한다.

이번주는 사진과 음악, 음식부분으로 나눠서 그럴싸한 앱을 다시한번 추천해보고 해당 앱이 한 해 동안 어떻게 바뀌어졌는지도 알아본다. 물론 청취자들 개개인이 더 즐겨쓰는앱이 있다면 그 서비스가 올해의 앱 아니겠능가?


 

사진부문

1. VSCO Cam (http://vsco.co)

VSCOCam은 자가발전 7화 “폰촬넓얕” 에서 다룬적이 있든 세계적인 사진 편집 앱입니다. 아날로그의 느낌을 충실히 내면서 손안에서 고품질의 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필터를 개발하는 회사이자 서비스입니다. 2015년에 VSCO는 iPad 지원, 그리고 GIF이미지를 위한 <DSCO by VSCO>를 출시하였으며, 이미 꾸며놓은 사진의 Preset을 복사하여 다른 사진에 붙여넣는 기능, iPhone, iPad, Android, PC 까지 기기간 Sync와 리바이스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최근 NIKE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필터도 제공하면서 패션과 사진의 경계를 조금씩 녹아내리게하는 꾸준한 필터업데이트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세계 최고의 사진 꾸미기 앱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망드 공짜 ! 필터 ! 더 ! 주세요 !
이긍정 얼른 다음 먹거리를 찾아 나서시지요.
은실장 계속 발전해서 프로와 아마추어 포토그래퍼 사이를 연결하는 교두보가 되어주세요

2. EyeEm (https://www.eyeem.com)

EyeEm은 2011년에 시작한 사진 편집 & 공유 서비스입니다. 창업자인 Florian Meissners는 지하철에서 SLR 카메라를 도둑맞은 뒤 친구에게 아이폰을 빌려 사진을 찍던 중 생각보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뛰어남을 깨닫고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yeEm으로는 아망드가 입에 침이 마를 새도 없이 계속해서 추천하는 VSCO Cam과 비슷하게 필터 기능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고 업로드해 전 세계의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VSCO Cam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EyeEm은 사진을 판매할 수 있는 하나의 시장이 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EyeEm에서는 Mission이라는 일종의 EyeEm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하며, 각 mission에 참가해서 콘셉트에 맞는 사진을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Christmas Around The World’, ‘The Best of My Winter Favorites’ 같은 콘셉트가 있네요!) 해당 Mission들은 EyeEm, Airbnb, Huffington Post, Mercedes-Benz 등 정말 다양한 업체에서 주최하고 우승자는 각 Mission에 걸린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찍어 올린 사진이 Huffington Post에 게재되거나, 우승 경품으로 삼성 갤럭시 S6 Edge를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죠. EyeEm은 이 Mission이라는 개념을 통해 사진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대폭 간소화하여 판매자와 구매자의 매우 효과적으로 중계해 주고 있습니다.

VSCO Cam과 항상 비교해 뒤처지는 것 같지만 몇 년 째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Editor’s Choice, 올해의 앱 부문을 놓치지 않는 잘나가는 사진 서비스입니다. VSCO Cam을 써봤는데 너무 어렵거나, 자신과는 결과물이 잘 맞지 않으시는 분들. 혹은 내 사진을 한번 출품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EyeEm을 함께 사용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아망드 생각보다 주위에 쓰는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긍정 VSCO Cam 그만 따라하시죠
은실장 모바일을 통한 판매 / 커뮤니티 형성은 좋지만, 워낙 좋은 사진 판매사이트가 많아서요…

음악 부문

1. 비트 (http://beatpacking.com/)

비트는 2014년에 시작한 광고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자가발전 20화 가을맞이 문화예술특집 (음악편)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 서비스죠. 그때와 비교해 발전한 모습이 너무나 많아 다시 한 번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비트의 기본적인 서비스 개념은 20화를 통해 이미 다들 아실 테니 그때 말씀드리지 못한 기능들을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은 -> 20화 먼저 듣고 오기)

요즘 잘나가는 음악 트렌드가 궁금한데 차트의 노래 제목이나 평론가들의 글만 읽어서는 감이 안 잡히고, 그렇다고 음악을 다 들어보자니 한도 끝도 없던 적 많지 않으신가요? 비트는 이제는 음악만 재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비트의 BeatV 메뉴에서는 가로로 돌릴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세로 형태의 영상 콘텐츠로 비트 차트의 음악들을 소개해줍니다. 차트의 음악들을 약 10초가량씩 들려주며 설명을 해주니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음악을 들어보고 트렌드를 쫓기에 안성맞춤인 기능이죠.

비트의 잠자기 기능을 이용하면 슬립 타이머를 맞춰 음악을 들으며 잠에 빠질 수도 있고, 반대로 알람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음악이 재생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으로 기분 좋게 잠에서 깨어나는 것도 이젠 가능합니다. 매일 매일 나오는 음악이 달라지니 너무 좋아 모닝콜로 설정해놓은 음악을 혐오하게 되는 일은 비트를 통해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비트는 기본적으로 라디오 기능을 통해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검색해서 특정 곡을 재생하고 싶을 때는 하트라는 유료 아이템을 사용해야 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유료 결제 회원들에게는 무제한 하트와 무제한 노래 넘기기가 제공되는데, 유료 회원들에게도 광고는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광고의 횟수가 그저 줄어들기만 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서버도 불안정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만큼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인지 아직 해석이 분분합니다.

이제 연말이니 연초니 각종 모임이 많은데 그런 모임에 음악이 빠지기는 어려울 겁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적당한 음악 선곡이 어렵다면 비트를 통해 센스있는 재생목록을 만나보세요.

아망드 화이팅!
이긍정 돈내고 광고를 봐야 합니까
은실장 국내에서 이러한 시도를 했다는 점 하나만으로 박수받을만 하지만, 얼마나 버틸련지….

2. Bugs Music (http://www.bugs.com)

벅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써, 작년 리디자인 된 어플을 시작으로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제공하였으며, 뮤직PD기능을 통해 꽤 정확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된 내용에서 작년 리디자인된 버전에서 문제가 되었던 차트 줄세우기일때 화면전체가 한 음악으로 도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음악에 보다쉽게 업데이트 하는 UX개선을 하여 사용자편의를 향상 시켰습니다.

아망드 애플을 따라하는게 장점 이자 단점
이긍정 애플을 너무 따라하던데.. 정작 애플은 디자인으로 욕먹고 있고…
은실장 그래도 여러분 이만한게 없지 않습니까 ㅠㅠㅠ

음식 부문

1. 해먹남녀  (http://haemukja.com/)

해먹남녀는 출시된 지 이제 반년 정도 되어가는 서비스입니다. 이제 막 출발한 로켓이자 걸음마를 떼고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서비스죠. 해먹남녀는 요리 초보도 구원해주는 오늘의 레시피 추천이라는 콘셉트로 각자 자신만의 레시피와 요리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다양한 레시피들을 확인할 수 있고, 레시피들은 피키캐스트처럼 옆으로 글을 슬라이드 하면서 볼 수 있는 카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GIF같이 (흔히 움짤이라고 하는) 움직이는 조리 장면을 통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조리 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시피는 크게 해먹남녀에서 제공하는 ‘매거진’과 유저들(해머거라고 부릅니다)이 올리는 ‘스토리’로 나뉩니다. 비교적 고급 재료를 사용하거나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의 요리는 많이 없고 간단하게 시작해서 꽤 멋들어지게 완성할 수 있는 요리가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매거진’에서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사진들도 많기 때문에 눈으로 먹는 즐거움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인 해먹자닷컴에서는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재료들만 입력하면 해당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을 알려줍니다. 앱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취생들에게는 거의 최적화된 서비스임이 틀림없죠.

물론 기존에도 82쿡이나 다음 요리 등 요리 관련 서비스, 커뮤니티들도 많지만 움직이는 레시피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모바일 친화적인 서비스이기에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더 인기를 끄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역시나 아쉬운 점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앱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아직은 서비스 핵심 가치에 더 집중하고 있는지 간간히 버그나 마무리되지 않은 것들이 눈에 띄지만 계속해서 다듬어 멋진 앱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입니다.

이 글을 다 읽으신 분들은 모두 부엌으로 나섭시다!

아망드 피키캐스트 컨텐츠 하나를 빼서 앱으로 만든느낌?
이긍정 앱 좀.. 잘 좀..
은실장 이런 콘텐츠 기반의 앱은 늘 “저작권”을 나몰라라하는 경우가 많아요. 조심하세요

 

2. 배달의 민족 (http://www.baemin.com)

배달의 민족은 2015년 바로결제 수수료 0%를 선언하고, 배달을 하지 않는 가게에서 배달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배민라이더스, ‘덤앤더머스’를 인수하여 만든 반찬 정기배달서비스 ‘배민Fresh’를 오픈하여 배달의민족을 배달서비스가아닌 배달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8월에는 가맹점들에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제’를 실시하여 배달음식 안심캠페인도 벌이고 있는데요. 2015년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기업 중 하나 일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2015년을 대표하는 음식서비스 될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요?

아망드 올 한해 사회적 공헌 많이 하셨습니다.
이긍정 배민 공인 배달전문가 자격증도 만들어주세요
은실장 다 좋은데 “필수앱” 키워드좀 빼주시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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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30화 – 자가발전 연말정산: 자가어워즈 (사진,음악,음식 부문)

  1. 안녕하세요, 자가발전의 애청자 김용기입니다.^^

    2015년 9월 즈음에 애플 팟캐스트 추천항목에서 우연히 자가발전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 이렇다할 ICT 서비스에 대한 방송이 없는 한국 팟캐스트 시장에서, 자가발전의 존재는 정말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 팟캐스트 순위를 들여다 볼 때마다 애플 쪽 상위 150개 순위 내에 자가발전이 없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방송 업데이트도 꾸준하고, 퀄리티도 높으며, 굉장히 삶에 유용하면서도 유쾌하고 즐거운 방송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직까지도 팟캐스트 청취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팟캐스트 시장 초창기의 나꼼수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지대넓얕, 노유진의 정치카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팟캐스트 방송을 수년 간 청취해온 저로서는, 이렇게 훌륭한 품질의 방송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은 정말로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물론 순위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자가발전 팬의 입장에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자가발전을 통해 정보를 얻은 후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나 앱이 상당합니다. 뱅크월렛카카오, 스타벅스, 플렉스, 리디북스, 배민프레시, 대림미술관 등등 수 많은 국내외 서비스를 자가발전을 통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사용자들은 잘 모르는 해외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가끔 국내 사용은 지원되지 않는 서비스도 있어서 원통하기도 하지만요. ㅋㅋㅋ 그리고 굉장히 잘만들어져 있고 아주 유용하지만,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숨어있는 보석 같은 앱이나 서비스를 소개해시는 점도 정말 좋습니다.

    자가발전을 들으면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서비스의 모르고 있던 좋은 기능들을 새로 발견할 때 정말 기쁩니다. 또 비슷한 류의 서비스들을 상세하게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주셔서, 좀더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음악부분에서 벅스뮤직의 재발견은 큰 수확이었습니다. 그냥 멜론에 밀려 망해가는 음원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 멜론보다 훨씬 디자인이 예쁘고, 사용성이 좋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자가발전 덕분에 벅스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음반 큐레이션 부분에서는 국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 다 붙잡고 벅스로 바꾸라고 홍보하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ㅋ

    항상 이렇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방송에서 내년에 방송이 약간 개편된다고 떡밥을 던져 주셨는데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년동안 자가발전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자가발전이 되길 바라면서 응원의 댓글 남깁니다! 자가발전 파이팅!!!

    1. 와- 자가발전 멤버 모두에게 힘이 되는 댓글입니다.
      2016년에는 조금더 체계가 잡히고 조금이나마 더욱 유익한 방송이되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저희도 순위안에 들고싶지만!! 아직 부족한 탓이겠지요 ㅠㅠ

      긴 긴 댓글 감사합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2016년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2. 새해에도 즐겁게 즐겁게!!
    세분다 늘 건강하시고 유익한 내용이 저를 항상 즐겁게 합니다.

    한번도 자가발전을 빠지지 않고 듣고있는 애청자 1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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