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화 인터인터인터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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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역사

요즘은 흔히들 출근하지않고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또, 굳이 매장에 직접 가지않고도 옷을사고, 손가락하나 까딱하는것만으로 최신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또 내친구와, 나아가서는 생판모르는사람들과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눌수도 있으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재미를 찾기위해서 여러분은 이런 팟캐스트를 듣고 있습니다. 무엇덕분일까요? 바로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생겨난 일이 아닐까요? 인터넷의 역사에대해서 알아보려면 시계바늘을 1969년으로 돌려봅니다.

1960년대에의 컴퓨터는 하나의 ‘기계’라고 불릴정도로 커다란 기계가 한번에 하나의 일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습니다. 보통 그기계를 ‘mainframe’이라고 불렀죠. 한번에 하나의 일만 처리하는 이기계가 서로의 일을 분담하게된다면 쉬지않고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었겠고, 과학자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오랫동안 연구를 거칩니다. 오늘날 누구나 사용하는 인터넷은 1969년, 미국 국방부에서 군사목적으로 만들어지게됩니다. UCLA대학과 스탠퍼드대학등 명문대학교가 보유한 컴퓨터를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든것이 최초의 인터넷입니다.

그때는 인터넷이라는 이름대신, ARPANET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됩니다. 냉전시기에 핵전쟁이 일어났을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이 필요했고, 군사목적과 더불어 미국의 대학교 끼리 연구자료를 공유해 연구과정의 효율을 꽤한 네트워크였는데요. 여기에대한 수요가 많아지자 1983년, 미국은 군사용네트워크는 밀넷으로, 민간용 네트워크는 ARPANET으로 분리시킵니다.

전세계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통신에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해왔죠. 영국의 국립 물리학연구소에서도 아파넷과같은 네트워크를 연구하기시작했지만, 예산문제로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통신망이 복잡해지는것을 막기위해서 데이터를 쪼개고, 다시 합치는방식으로 데이터를 패킷화하여 패킷을교환하는 방식을 고안해 냅니다.

프랑스에서는 CYCLADES라 불리는 과학용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의 컴퓨터들은 모두 게이트웨이라는 장비를 거치고 있지만, 이때의 프랑스는 예산이부족했고 게이트웨이를 둘 돈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통신의 주체가되는 컴퓨터 두대를 직접 연결하기로하죠.

이렇게 미국은 ARPANET, 프랑스는 CYCLADES, 영국은 영국물리학연구소에서 만든 네트워크 서로 네트워크방식이 달라 전혀 통신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오늘날의 인터넷이 채택하고있는 TCP/IP가 해결하게 되는데요. TCP/IP는 인터넷의근간이 되는 하나의 약속과도 같습니다. TCP/IP는 우리가 보내는 데이터를 잘게 쪼개어낸 패킷이라고하는 조각에 이름을 붙여서, 다른 하나의 데이터가 네트워크의 다른 경로로 가더라도 결국 모두 목적지에 도착해서 다시 재조합 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기본입니다. 1975년, 이런 약속들을 통해서 전세계 각자의 네트워크는 서로 통신이 되기시작했고 그것이 인터넷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이떄까지만해도 인터넷이란 ‘문자’의 나열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은 이메일기능이었으니까요. 유럽 입자 물리학 연구소의 소프트웨어 공학자였던 팀버너스 리는, 오늘날 HTTP, HTML, URL등 우리가 아는 인터넷의 대부분을 제시한 사람입니다. 입자물리학연구소에서 나오는 수많은 연구결과를 손쉽게 공유하기를 바랬고, 이를 해결하기이위해서 전세계 대학 과 연구소끼리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위해 문서뿐만아니라 소리, 동영상등을 정리해놓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브라우저라고불리는 소프트웨어로 열람하는 방식을 고안하는데요.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월드와이드웹이 됩니다.

최근의 네트워크는 단순히 종이컵에 실을 연결해 소리(데이터)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굉장히 복잡한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이 단계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개발한 OSI 모형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프로토콜 디자인 등을 계층구조로 나눈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전화 구리선과 같은 물리적인 계층부터 통신을 통해 웹 서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HTTP까지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만약 네트워크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은 이 7개의 계층에 대해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래시겟

플래시겟은 중국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2000년대 초반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다운로드 프로그램입니다. 다운로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굉장히 생소할 수 있는데, 토렌트 클라이언트 프로그램과 비슷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웹브라우저가 다운로드 기능에 일시정지나 이어받기 등의 편의성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운로드 중간 연결이 끊어지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다운로드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운로드용 프로그램이 플래시겟이 등장하면서 필요할 때 파일을 다운받고 컴퓨터를 종료한 뒤 나중에 다시 컴퓨터를 켜서 이어서 받는 혁신적인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파일을 여러개의 작은 조각으로 쪼갠뒤 나누어서 전송 후 다시 합치는 것입니다. 요즘은 웹브라우저가 직접 이어받기등을 지원하고 있고 네트워크 속도도 빨라졌기 때문에 눈 깜짝할 새에 파일을 다운받아 이러한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할 일이 상당히 적어졌지만 여전히 개발 및 유지보수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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