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불공정 거래 혐의로 24억 2000만 유로의 벌금형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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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이 EU에게 불공정거래 혐의로 24억 2000만 유로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구조를 이용해 쇼핑 비교 서비스의 검색 결과를 구글에 유리하게 표시하도록 알고리즘을 사용했다는 것으로 약 7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에 의해 발표된 내용입니다. EU 집행위는 사람들은 검색 결과 중 상위에 표시되는 결과를 클릭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클릭하게 되어 상위권에 해당 서비스가 유지되게 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악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알다시피 많은 검색엔진들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업체에게 검색결과 중 상단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 구글은 경쟁 서비스인 가격 검색 서비스 아마존이나 이베이가 인기가 많더라도 검색 결과 중 사용자들이 거의 눌러보지 않는 뒷 페이지에 표시를 했기 때문입니다.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고객을 확보한 뒤 이들을 통해 광고를 하는 것은 기존 IT기업들에게는 가장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여겨졌지만 이번 EU의 판결로 인해 수익을 꾀하는 방법에 큰 제동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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